29 November 2007

고객 황송 SKT

통신사를 SKT로 바꾸었어요.
폰으로 114에 전화해서 멤버쉽 카드를 만들러 가는 길을 못 찾겠다고 물어보았더니 상담원 언니가 정말 안타까워하며 설명해주셨어요.
영업점에 가서 만난 언니는 목소리에 웃음이 묻어있다고나 할까요? 듣기만 해도 좋고 보기만 해도 좋은 대응에 친절사원으로 추천하고 나왔어요.
저녁에는 점심 때 길을 알려주신 상담원 언니가 친히 다시 전화하시어 아까 많은 도움이 못 된것 같다며, 잘 찾아갔냐고 물으셔서
'큰 도움 되셨습니다. 감사합니다.'라고 대답했죠.
아.. 고객만족을 넘어, 고객 황송입니다. ^^;;
어찌보면 영업점 찾아가는 길 알려주고, 멤버쉽 카드 발급하는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서비스지만, 그 친절한 응대에 마치 세상에 둘도 없는 큰 서비스를 받은 느낌이었어요.
세상에 이 사람 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하기.

정말 배우고 싶어요. ^~^*

2 comments:

Anonymous said...

너무 친절한 판매원에 당해서 공짜폰을 24개월 할부하고 있는걸 생각하면... OTL

통신사상담원의 친절은 워낙 유별나서 그러려니 하는데,
세상에 이 사람 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한다는 말은 참 좋네. (skt 슬로건인가, 아니면 그냥 네 생각인가)

오늘하루는 이런맘으로 알바를 해보자-_-

PARK, HYUN JUNG said...

나도 인터넷으로 사면 거의 공짜인 폰을 6만원에 구입하긴 했지만, 대리점 유지비나 직원 임금 등을 고려해보면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^^;; 게다가 난 신규라서 원하는 번호도 신청했거든.
세상에 이 사람 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한다는 말은 클린턴인지 카네기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, 그 미국 대통령이 그런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한다고 하더라고. 이름 붙이자면.. 경청의 리더쉽 정도?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