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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 September 2007

젊은 Googler의 캠퍼스 특강

고려대학교 우당교양관 602호에서 금요일 밤 7시부터 11시까지 있었던 선배와의 만남.
'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'의 저자로 알려진 고려대 사회학과 00학번 김태원 선배님의 강연이 있었다. 비 까지 쏟아져서 어두워진 금요일 밤.
좋은 강연을 많이 들었지만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이 날 뻔한건 또 처음이다.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.
자기는 엄마친구아들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그는 참 이룬것이 많아. 하지만 그를 보면 이제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. Google 핸드폰줄을 받았는데, 볼 때마다 그가 계속 생각날 것 같다. 뛰어난 언변으로 강단에 서서 말하던 그가 아니라, 부모님과 후배들 앞에서 눈물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던 그 장면. 얼마나 힘들었을까? 하지만 그에겐 움직이는 열정이 있기에... You are so sexy!

그가 말했던 내용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.

  • 다르게 생각해보자. 아무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으니까.
  •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.
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.
의견을 말하지 말고 사실을 말해라.
여유있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것이다.
문화적 자산을 쌓아라.
솔직함이 창의적인 것 같다.
'MIT에서는 좌절을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.'

누구보다 즐겁게 사는 고려대생이 될게요.
여태껏 고대생인 것이 자랑스러웠지만, 이젠 사회에 나가 고려대의 자랑이 되겠습니다.
현정's 코이. ^~^*